글은 '나'다.

글은 '나'다.

글은 '나'다.
글은 '나'라고 생각한다. 요즘 인공지능으로 블로그를 작성하거나 글을 인공지능에게 맡기는 일들이 많아지면서 실제로 글을 자신이 작성하는게 아니라 어찌보면 대필을하는 셈인데, 그것에 대해 '자신의 능력'관점에서만 본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짓이라고 본다.
왜냐면, 글은 그 글을 쓰는 사람이 작성하는 단어, 문장구조, 어체등등 그런것들이 자신에 맞는 것이어야 한다. 그런데 글이 유려하더라도 자신의 것이 아니면 감동이 없기도 하고, 그 사람 자신이 글을 쓰는 능력자체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들어, 내가 어떤 여자의 마음을 얻고싶어서 편지를 쓴다고 가정을 해보자. 그런데 그 편지를 이렇게 이렇게 해서 이런 여자의 마음을 얻고싶다고 인공지능에게 부탁해서 쓴 글, 그 글은 '내 글'인가? 아니면 '인공지능의 글'인가? 그 글은 인공지능의 글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럼 그 인공지능의 글에 반해서 사귀게된 여자는 '나'랑 만나는 건가? 아니면 '인공지능'이랑 만나는 건가? '글'은 '나'라고 했다. 같은 아이디어더라도 맥락과 문장구조와, 어체 등등에서 나에게 맞는 글들이 있다. 근데 그건 누군가에게 써달라고해서 발전하지 않는다. 내가 잘 못쓰더라도 계속 써봐야 는다. 그런데 이렇게 이렇게 쓰면 좋을 것 같은데 잘 좀 다듬어줘. 하고 대필을 맡기면 나의 글쓰는 능력은 발전하지 않는다. 내가 자서전을 쓸 때, 대필가에게 써달라고 한 내가 글을 잘 쓸리가 있는가?
물론, 글을 자동으로 쉽게 써서 돈이 되는 글을 써서 돈을 버는게 목적이라면, 인공지능으로 써도 상관이 없다. 그런데 글을 쓰는 능력은 절대 쉽게 생기지 않는다. 하루에 한 줄이라도 완성을 해서 그걸 매일 매일 한줄이라도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느는 것이다. 인공지능의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자신의 능력을 없애는데는 인공지능을 쓰면 안된다고 나는본다.
예전에는 핸드폰 번호를 기억해서 전화를 했지만 지금은 우리는 핸드폰번호를 기억하지 않는다. 그 기억하는 능력도 사라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사는데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글을 쓰는 능력은 다르다. 글을 쓰는 능력이 사라진 다음에, 혹은 인공지능이 다운되서 자신이 혼자 글을써야 할 때 글을 쓰지 못한다면 그 능력을 살리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고 편한걸 경험했던 사람이 다시 그 힘든 과정을 겪고싶어하지 않는다.
글이 중요한 건 인공지능에서도 알 수 있다. 인공지능도 결국 책을 읽어서 똑똑해진거다. 책을 많이 학습하게 했더니 똑똑해지기 시작한거다. 글을 읽고, 글을 써야한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중요한건 그래서 뭘 하더라도 글을 읽고, 글을쓰는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인공지능이 없어도 살 수 있는 능력이 존재해야 만에하나 인공지능이 사라져도 다운되도 내 삶을 그대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위해서는 글을 읽고, 쓰는 능력 그것만 있어도 자신의 삶을 자신이 생각한대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다 잘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인생은 내가 어떻게 살고싶은지 생각하고, 내가 하고싶은대로 사는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를 잘 쓰고 싶던,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싶던, 그냥 앉아서 매일 하루에 한줄만 써보자. 아무거나 뭐라도 그러면 스스로 답을 찾게된다. 글쓰는 방법은 누가 알려준다고 해서 잘 되지 않는다. 그냥 매일 끄적이다 보면 내안에서 무언가가 나와서 쓰게되는게 아닌가 싶다.
글은 곧 '나'임을 생각하고, 적어도 글을 쓰는 것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인공지능'에 기대지 말고 쓰자. 잘쓰던 못쓰던 그건 그리 중요한게 아니다. 글은 곧 '나'임을 생각하고 글을쓰자.
그냥 내 생각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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