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 AI도 잘 사용할 수 있다.
claude code와의 대화. 너무 사람 같다. 결론은 문제를 해결하려면 사람이 그만큼 힌트를 많이 줘야 한다는 것이다. 힌트를 많이 줄 수 있는 사람은 그 분야를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일을 시키는 사람도, 일을 하는 AI도 잘 모르면 다람쥐 챗바퀴 돌듯이 반복하게 된다.
아니면 더더더더 좋은 모델을 찾아 해맬 수 밖에......
프레젠테이션모드_타이포그래피_해결기.md
위의 문서에 적힌 방법으로 다른 전문가가 문제를 해결했어. 넌 엄청 반복적으로 일하고 결국 해결을 잘 못했지. 니가 해결을 못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채팅창으로 말해줘.
⏺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해당 문서를 읽어보겠습니다.
⏺ Read(~/devel/myprojects/fullstackfamily/docs/blog/2026-01-26_프레젠테이션모드_타이포그래피_해결기.md)
⎿ Read 161 lines
⏺ 이 문서를 보니 제가 왜 실패했는지 명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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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결 못한 이유:
1. 근본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증상만 고치려 했습니다
- "p만 커지고 h1~h6은 안 커진다" → 왜? 라는 질문을 깊이 파고들지 않았습니다.
- content.css가 h1~h6에 font-size를 고정해두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2. CSS 우선순위 규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 @layer utilities로 정의한 규칙이 unlayered CSS(content.css)보다 항상 우선순위가 낮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 그래서 !important를 추가하거나, 선택자 특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삽질했습니다.
3. "단일 진실 소스" 개념 없이 여러 곳에서 스타일을 덮으려 했습니다
- content.css, globals.css, tailwind.config.ts 세 곳에서 동시에 수정했습니다.
- 올바른 접근은 Tailwind Typography 하나로 통합하고 나머지는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4. 반복적으로 같은 패턴의 시도를 했습니다
- 안 되면 !important 추가, 안 되면 선택자 추가, 안 되면 인라인 스타일...
- 한 발 물러서 "왜 이게 안 먹지?"를 분석하는 대신, 계속 같은 방식으로 밀어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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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디버깅이 아니라 때려맞추기"**를 했습니다. 근본 원인을 찾는 데 시간을 쓰지 않고, 표면적인 증상을 고치려고 반복 시도만 했습니다.
❯ 그렇다면 너에게 어떻게 요청을 해야 근본 원인을 찾고 해결할수 있을까? 만약 너에게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라고 했다면 해결할 수 있었을까?
⏺ 솔직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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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라"고 해도 못 찾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유:
1. 지식의 한계
- @layer utilities가 unlayered CSS보다 우선순위가 낮다는 것을 명확히 알지 못했습니다.
- 이건 "더 열심히 찾아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2. 디버깅 방법론의 부재
- "p만 커지고 h1~h6은 안 커진다" → 이 현상을 보고 "그러면 h1~h6에 뭔가 고정값이 있겠네"라는 추론을 하지 못했습니다.
- 브라우저 DevTools에서 실제로 어떤 규칙이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는 한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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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효과적인 요청 방식:
1. 현상을 정확히 기술해달라고 요청
- "p만 커지고 h1~h6은 안 커져. 브라우저 DevTools에서 h1의 font-size가 어디서 오는지 확인해봤더니 content.css의
.markdown-body h1이야."
- 이렇게 관찰 결과를 주시면 훨씬 빠르게 원인을 좁힐 수 있습니다.
2. "수정하지 말고 분석만 해"라고 지시
- 저는 문제를 보면 바로 고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 "코드 수정 전에,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가설 3개를 세우고 각각 검증 방법을 제시해"
3. 스타일 소스 전체를 먼저 정리하게 하기
- "content.css, globals.css, tailwind.config.ts에서 마크다운 관련 스타일을 모두 찾아서 표로 정리해"
- 중복/충돌 지점이 드러나면 해결책도 보입니다.
4. 웹 검색 활용 지시
- "Tailwind CSS layer 우선순위에 대해 검색해서 정리해봐"
- 모르는 걸 모른다고 인식하지 못할 때, 검색을 통해 지식 갭을 메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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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단순히 "근본 원인을 찾아라"는 지시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저는 "내가 뭘 모르는지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브라우저에서 관찰한 구체적인 현상을 알려주시거나, 수정 전에 분석부터 하도록 강제하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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