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Code 하단에 뜨는 그 정보, 상태 표시줄 완전 가이드


동료 개발자의 화면을 슬쩍 봤을 때 이런 걸 본 적 있을 겁니다.
[Opus 4.6] Context: 79% | Cost: $26.5041 | IN:72714 OUT:190939 | main
Claude Code 터미널 하단에 현재 모델, 컨텍스트 사용률, 비용, 토큰 수, 브랜치 정보가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이거 어떻게 한 거예요?"라고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Claude Code한테 해달라고 했어요."
이번 글에서는 Claude Code의 상태 표시줄이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지, 어떻게 설정하는지, 그리고 Claude Code에게 직접 요청해서 자동으로 구성하는 방법까지 전부 다룹니다.
상태 표시줄이 뭔가요
Claude Code 화면 맨 아래에 정보를 띄울 수 있는 영역이 있습니다. 현재 모델 이름, 컨텍스트 사용률, 세션 비용, Git 브랜치 같은 걸 여기에 표시할 수 있습니다.
기본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습니다. 직접 설정해야 보입니다. 그래서 누군가의 화면에서 이 정보를 보면 "나는 왜 안 보이지?"라고 생각하게 되는 겁니다.
이 기능이 왜 필요한지 주변 개발자에게 물어보니, 크게 두 가지 이유를 꼽더군요. 첫째는 컨텍스트 윈도우 사용률 모니터링입니다. Claude Code는 대화가 길어지면 컨텍스트 윈도우가 차오르고, 일정 수준을 넘으면 이전 대화를 자동 압축하거든요. 상태 표시줄에 사용률을 띄워 놓으면 "70%니까 슬슬 정리하자"는 판단을 미리 내릴 수 있습니다. 둘째는 비용 추적인데, API 기반 과금 모델을 쓰고 있다면 세션 비용이 실시간으로 보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놓입니다.
내부 동작 원리
상태 표시줄의 구조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Unix의 전통적인 파이프라인 패턴 그대로입니다.
다음 그림은 상태 표시줄이 동작하는 전체 흐름을 보여줍니다.

Claude Code가 JSON 데이터를 표준 입력(stdin)으로 셸 스크립트에 전달하면, 스크립트가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여 표준 출력(stdout)으로 내보내고, 이 결과가 터미널 하단에 표시됩니다. 어시스턴트 메시지가 출력될 때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며, 300ms 디바운싱이 적용되어 불필요한 연속 실행을 방지합니다.
단계별로 풀어보면 이렇습니다. Claude Code가 어시스턴트 메시지를 출력할 때마다 세션의 현재 상태를 JSON으로 만들고, 이걸 사용자가 지정한 셸 스크립트의 표준 입력(stdin)으로 넘깁니다. 스크립트는 JSON을 파싱해서 원하는 정보를 추출한 뒤 표준 출력(stdout)으로 내보내고, Claude Code가 그 출력을 받아 화면 하단에 표시합니다.
Claude Code가 넘기는 JSON은 이런 구조입니다.
{ "model": { "id": "claude-opus-4-6", "display_name": "Opus" }, "workspace": { "current_dir": "/Users/dev/my-project", "project_dir": "/Users/dev/my-project" }, "cost": { "total_cost_usd": 0.01234, "total_duration_ms": 45000, "total_api_duration_ms": 2300, "total_lines_added": 156, "total_lines_removed": 23 }, "context_window": { "total_input_tokens": 15234, "total_output_tokens": 4521, "context_window_size": 200000, "used_percentage": 8, "remaining_percentage": 92, "current_usage": { "input_tokens": 8500, "output_tokens": 1200, "cache_creation_input_tokens": 5000, "cache_read_input_tokens": 2000 } }, "session_id": "abc123...", "version": "1.0.80" }
모델명, 비용, 컨텍스트 사용률, 토큰 수, 작업 디렉토리까지 세션 정보가 거의 다 들어 있으니, 필요한 것만 골라 쓰면 됩니다.
업데이트 타이밍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어시스턴트 메시지 출력 후, 권한 모드 변경, vim 모드 토글 시 스크립트가 실행되는데, 빠르게 연속 호출되면 300ms 디바운싱이 걸려서 한 번만 돌아갑니다. 스크립트는 로컬에서만 실행되니 API 토큰을 소비하지 않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 Claude Code에게 요청하기
Claude Code한테 직접 만들어 달라고 하면 됩니다.
/statusline 명령어 사용
Claude Code에 /statusline이라는 슬래시 명령어가 있습니다. 뒤에 원하는 내용을 자연어로 적으면 셸 스크립트를 자동으로 만들고 settings.json까지 업데이트해 줍니다.
/statusline 모델 이름, 컨텍스트 사용률을 프로그레스 바로, 비용, 토큰 수, Git 브랜치를 표시해줘
이 한 줄이면 끝입니다. ~/.claude/ 디렉토리에 스크립트 파일이 생기고, ~/.claude/settings.json에 statusLine 설정이 추가됩니다. 실행 권한(chmod +x)까지 알아서 처리해 줍니다.
영어로 요청해도 됩니다. 오히려 영어가 더 정확하게 동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statusline show model name and context percentage with a progress bar, cost in USD, and git branch
삭제도 간단합니다.
/statusline delete
Claude Code에게 대화로 요청하기
/statusline 명령어가 아니라 일반 대화로도 가능합니다. Claude Code에게 직접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상태 표시줄에 모델명, 컨텍스트 사용률, 비용, 입출력 토큰 수, Git 브랜치를 보여주는 스크립트를 만들고 settings.json에 등록해줘
Claude Code가 스크립트 작성, 파일 저장, settings.json 수정, 실행 권한 부여까지 전부 처리합니다. 수동 설정 과정을 통째로 대신해 주는 셈이죠.
실제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설정 파일을 직접 만질 필요도 없고, 셸 스크립트 문법을 몰라도 되거든요.
수동 설정 방법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제어하고 싶다면 수동으로 설정해도 됩니다. 세 단계면 끝납니다.
1단계. 스크립트 작성
~/.claude/statusline.sh 파일을 생성합니다.
#!/bin/bash # Claude Code가 stdin으로 전달하는 JSON 데이터를 읽음 input=$(cat) # jq로 필요한 필드 추출 MODEL=$(echo "$input" | jq -r '.model.display_name') PCT=$(echo "$input" | jq -r '.context_window.used_percentage // 0' | cut -d. -f1) COST=$(echo "$input" | jq -r '.cost.total_cost_usd // 0') IN_TOKENS=$(echo "$input" | jq -r '.context_window.total_input_tokens // 0') OUT_TOKENS=$(echo "$input" | jq -r '.context_window.total_output_tokens // 0') # 컨텍스트 사용률에 따라 색상 변경 if [ "$PCT" -ge 80 ]; then COLOR='\033[31m' # 빨강 elif [ "$PCT" -ge 50 ]; then COLOR='\033[33m' # 노랑 else COLOR='\033[32m' # 초록 fi RESET='\033[0m' # Git 브랜치 정보 BRANCH="" if git rev-parse --git-dir > /dev/null 2>&1; then BRANCH=" | $(git branch --show-current 2>/dev/null)" fi # 비용 포맷팅 COST_FMT=$(printf '$%.4f' "$COST") echo -e "[${MODEL}] ${COLOR}Context: ${PCT}%${RESET} | Cost: ${COST_FMT} | IN:${IN_TOKENS} OUT:${OUT_TOKENS}${BRANCH}"
핵심은 input=$(cat)입니다. Claude Code가 넘기는 JSON을 표준 입력으로 읽는 부분이죠. 이후 jq로 필요한 필드를 추출합니다. jq가 없다면 brew install jq(macOS) 또는 apt-get install jq(Linux)로 설치하면 됩니다.
// 0은 jq의 기본값 지정 문법입니다. 세션 시작 직후에는 일부 필드가 null로 올 수 있는데, 이때 0을 대신 사용하도록 설정한 겁니다.
2단계. 실행 권한 부여
chmod +x ~/.claude/statusline.sh
이 단계를 빠뜨리면 상태 표시줄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3단계. settings.json에 등록
~/.claude/settings.json 파일을 열어 statusLine 항목을 추가합니다.
{ "statusLine": { "type": "command", "command": "~/.claude/statusline.sh" } }
type은 현재 "command"만 지원하고, command에 스크립트 파일 경로를 넣으면 됩니다. padding 속성을 추가하면 좌우 여백을 문자 단위로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settings.json이 이미 다른 설정을 포함하고 있다면, 기존 JSON 객체 안에 statusLine 키를 추가하면 됩니다.
설정 후 Claude Code에서 메시지를 하나 보내면 상태 표시줄이 나타납니다.
인라인 설정으로 더 간단하게
별도 스크립트 파일 없이 settings.json 안에 명령어를 직접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 "statusLine": { "type": "command", "command": "jq -r '\"[\\(.model.display_name)] Context: \\(.context_window.used_percentage // 0)% | Cost: $\\(.cost.total_cost_usd // 0)\"'" } }
한 줄짜리 간단한 표시에는 이 방식이 편합니다. 다만 Git 브랜치 표시나 조건부 색상 같은 로직이 필요하면 별도 스크립트 파일이 낫고요.
주요 데이터 필드 상세 설명
스크립트에서 쓸 수 있는 주요 필드를 짚어 보겠습니다.
모델 정보부터 보면, model.display_name은 "Opus", "Sonnet" 같은 짧은 이름이고, model.id는 "claude-opus-4-6" 같은 전체 ID입니다. 상태 표시줄에 표시하기에는 display_name이 적합합니다.
가장 유용한 필드는 컨텍스트 윈도우 쪽입니다. context_window.used_percentage가 0~100 사이 숫자로 현재 사용률을 알려줍니다. context_window.context_window_size는 최대 컨텍스트 크기(기본 200,000토큰)이고, current_usage 안에는 직전 API 호출의 입력 토큰, 출력 토큰, 캐시 생성 토큰, 캐시 읽기 토큰이 각각 들어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알아둘 게 있습니다. used_percentage는 입력 토큰만으로 계산되고, 출력 토큰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긴 코드를 생성할 때는 출력 토큰이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에, 화면에 표시된 수치보다 실제 컨텍스트가 훨씬 빨리 소진될 수 있습니다. 상태 표시줄에 42%로 떠 있어도 직전 턴에서 대량의 코드를 생성했다면 다음 턴에서 갑자기 70%로 뛸 수 있거든요. 수치는 참고용으로만 보고, 여유가 있을 때 미리 /clear나 /compact를 실행해 두는 것을 권합니다.
비용 관련 필드도 있습니다. cost.total_cost_usd는 세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누적 비용이고, cost.total_duration_ms는 세션 경과 시간(밀리초), cost.total_api_duration_ms는 API 응답 대기 시간입니다. cost.total_lines_added와 cost.total_lines_removed로 세션 중 변경된 코드 라인 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workspace.current_dir는 현재 작업 디렉토리, workspace.project_dir는 Claude Code를 처음 실행한 디렉토리입니다. 세션 중에 디렉토리가 바뀌면 두 값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vim.mode는 vim 모드 활성화 시에만 존재하며 NORMAL 또는 INSERT 값을 가지고, agent.name은 --agent 플래그로 실행했을 때 에이전트 이름을 보여줍니다.
실전 예제 모음
프로그레스 바 스타일
숫자만으로는 감이 안 온다면, 블록 문자로 프로그레스 바를 만들 수 있습니다.
#!/bin/bash input=$(cat) MODEL=$(echo "$input" | jq -r '.model.display_name') PCT=$(echo "$input" | jq -r '.context_window.used_percentage // 0' | cut -d. -f1) # 10칸짜리 프로그레스 바 BAR_WIDTH=10 FILLED=$((PCT * BAR_WIDTH / 100)) EMPTY=$((BAR_WIDTH - FILLED)) BAR="" [ "$FILLED" -gt 0 ] && BAR=$(printf "%${FILLED}s" | tr ' ' '▓') [ "$EMPTY" -gt 0 ] && BAR="${BAR}$(printf "%${EMPTY}s" | tr ' ' '░')" # 사용률에 따른 색상 if [ "$PCT" -ge 90 ]; then COLOR='\033[31m' elif [ "$PCT" -ge 70 ]; then COLOR='\033[33m' else COLOR='\033[32m'; fi RESET='\033[0m' echo -e "[${MODEL}] ${COLOR}${BAR} ${PCT}%${RESET}"
컨텍스트 사용률 25%일 때 [Opus] ▓▓░░░░░░░░ 25%처럼 표시됩니다. 50% 넘으면 노란색, 90% 넘으면 빨간색으로 바뀌고요.
멀티라인 상태 표시줄
echo를 여러 번 호출하면 상태 표시줄을 여러 줄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bin/bash input=$(cat) MODEL=$(echo "$input" | jq -r '.model.display_name') DIR=$(echo "$input" | jq -r '.workspace.current_dir') COST=$(echo "$input" | jq -r '.cost.total_cost_usd // 0') PCT=$(echo "$input" | jq -r '.context_window.used_percentage // 0' | cut -d. -f1) DURATION_MS=$(echo "$input" | jq -r '.cost.total_duration_ms // 0') CYAN='\033[36m'; GREEN='\033[32m'; YELLOW='\033[33m'; RED='\033[31m'; RESET='\033[0m' # 브랜치 정보 BRANCH="" git rev-parse --git-dir > /dev/null 2>&1 && BRANCH=" | $(git branch --show-current 2>/dev/null)" # 프로그레스 바 + 색상 if [ "$PCT" -ge 90 ]; then BAR_COLOR="$RED" elif [ "$PCT" -ge 70 ]; then BAR_COLOR="$YELLOW" else BAR_COLOR="$GREEN"; fi FILLED=$((PCT / 10)); EMPTY=$((10 - FILLED)) BAR=$(printf "%${FILLED}s" | tr ' ' '█')$(printf "%${EMPTY}s" | tr ' ' '░') # 경과 시간 MINS=$((DURATION_MS / 60000)); SECS=$(((DURATION_MS % 60000) / 1000)) # 첫 번째 줄: 모델, 디렉토리, 브랜치 echo -e "${CYAN}[${MODEL}]${RESET} ${DIR##*/}${BRANCH}" # 두 번째 줄: 프로그레스 바, 비용, 시간 COST_FMT=$(printf '$%.2f' "$COST") echo -e "${BAR_COLOR}${BAR}${RESET} ${PCT}% | ${YELLOW}${COST_FMT}${RESET} | ${MINS}m ${SECS}s"
첫 번째 줄에 모델과 프로젝트 정보, 두 번째 줄에 컨텍스트와 비용을 배치하면 한눈에 파악이 됩니다.
Python으로 작성하기
Bash가 익숙하지 않다면 Python으로 작성해도 됩니다.
#!/usr/bin/env python3 import json, sys, subprocess, os data = json.load(sys.stdin) model = data['model']['display_name'] pct = int(data.get('context_window', {}).get('used_percentage', 0) or 0) cost = data.get('cost', {}).get('total_cost_usd', 0) or 0 in_tokens = data.get('context_window', {}).get('total_input_tokens', 0) or 0 out_tokens = data.get('context_window', {}).get('total_output_tokens', 0) or 0 # Git 브랜치 try: branch = subprocess.check_output( ['git', 'branch', '--show-current'], stderr=subprocess.DEVNULL, text=True ).strip() branch = f" | {branch}" if branch else "" except: branch = "" # 색상 지정 GREEN, YELLOW, RED, RESET = '\033[32m', '\033[33m', '\033[31m', '\033[0m' color = RED if pct >= 80 else YELLOW if pct >= 50 else GREEN print(f"[{model}] {color}Context: {pct}%{RESET} | Cost: ${cost:.4f} | IN:{in_tokens} OUT:{out_tokens}{branch}")
Python은 JSON 파싱이 내장이라 jq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json.load(sys.stdin) 한 줄이면 표준 입력의 JSON을 바로 파싱할 수 있죠.
Git 정보 캐싱으로 성능 최적화
상태 표시줄 스크립트는 메시지마다 실행됩니다. 큰 리포지토리에서 git branch나 git diff를 매번 돌리면 눈에 띄게 느려질 수 있는데, 이럴 때는 Git 정보를 캐싱하면 됩니다.
#!/bin/bash input=$(cat) MODEL=$(echo "$input" | jq -r '.model.display_name') PCT=$(echo "$input" | jq -r '.context_window.used_percentage // 0' | cut -d. -f1) CACHE_DIR="${TMPDIR:-/tmp}" # 프로젝트 경로를 해시하여 다중 세션 충돌 방지 PROJECT_HASH=$(echo "$PWD" | md5 2>/dev/null || echo "$PWD" | md5sum 2>/dev/null | cut -c1-8) CACHE_FILE="${CACHE_DIR}/statusline-git-${USER:-unknown}-${PROJECT_HASH}" CACHE_MAX_AGE=5 # 5초마다 갱신 # 캐시가 오래됐으면 갱신 (macOS/Linux 호환) cache_is_stale() { [ ! -f "$CACHE_FILE" ] && return 0 if [[ "$OSTYPE" == "darwin"* ]]; then [ $(($(date +%s) - $(stat -f %m "$CACHE_FILE" 2>/dev/null || echo 0))) -gt $CACHE_MAX_AGE ] else [ $(($(date +%s) - $(stat -c %Y "$CACHE_FILE" 2>/dev/null || echo 0))) -gt $CACHE_MAX_AGE ] fi } if cache_is_stale; then if git rev-parse --git-dir > /dev/null 2>&1; then BRANCH=$(git branch --show-current 2>/dev/null) echo "$BRANCH" > "$CACHE_FILE" else echo "" > "$CACHE_FILE" fi fi BRANCH=$(cat "$CACHE_FILE") BRANCH_INFO="" [ -n "$BRANCH" ] && BRANCH_INFO=" | $BRANCH" echo "[$MODEL] Context: ${PCT}%${BRANCH_INFO}"
캐시 파일에 Git 브랜치 정보를 저장하고, 5초 이내에는 캐시된 값을 재사용합니다. 캐시 파일명에 사용자명과 프로젝트 경로 해시를 넣어서,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작업하거나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도 충돌이 나지 않습니다. $TMPDIR을 우선 쓰고, 없으면 /tmp로 폴백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게 있습니다. 캐시 파일명에 프로세스 ID($$)를 넣으면 안 됩니다. 상태 표시줄 스크립트는 매번 새 프로세스로 뜨기 때문에 PID가 계속 바뀌고, 결국 캐시가 동작하지 않거든요. stat 명령어도 macOS(BSD)와 Linux에서 문법이 다른데, macOS는 stat -f %m, Linux는 stat -c %Y입니다. 위 스크립트에서는 $OSTYPE으로 자동 감지해서 처리합니다.
클릭 가능한 링크 만들기
iTerm2, Kitty, WezTerm 같은 터미널을 쓰고 있다면 상태 표시줄에 클릭 가능한 링크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OSC 8 이스케이프 시퀀스를 씁니다.
#!/bin/bash input=$(cat) MODEL=$(echo "$input" | jq -r '.model.display_name') REMOTE=$(git remote get-url origin 2>/dev/null | sed 's/git@github.com:/https:\/\/github.com\//' | sed 's/\.git$//') if [ -n "$REMOTE" ]; then REPO_NAME=$(basename "$REMOTE") printf '%b' "[$MODEL] \e]8;;${REMOTE}\a${REPO_NAME}\e]8;;\a\n" else echo "[$MODEL]" fi
\e]8;;URL\a텍스트\e]8;;\a가 OSC 8의 링크 형식입니다. Cmd+클릭(macOS) 또는 Ctrl+클릭(Linux)으로 브라우저에서 열 수 있죠. 다만 macOS 기본 터미널(Terminal.app)은 OSC 8을 지원하지 않으니 iTerm2를 써야 합니다.
커뮤니티 도구 활용
직접 스크립트를 만들기 귀찮다면 커뮤니티에서 만든 도구를 쓸 수도 있습니다.
다만 커뮤니티 도구는 빠르게 생겨나고 사라지니, 설치 전에 GitHub 리포지토리의 최근 업데이트 여부와 스타 수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ccstatusline은 npm으로 설치하는 도구로, 파워라인 스타일 테마와 커스터마이즈 옵션을 제공합니다. GitHub sirmalloc/ccstatusline 리포지토리에서 소스 코드와 설정 가이드를 볼 수 있습니다.
npm install -g ccstatusline
설치 후 ~/.config/ccstatusline/settings.json에서 표시 항목과 테마를 설정합니다.
ccusage는 세션별, 일별 비용을 추적하는 도구인데 상태 표시줄 기능도 들어 있습니다. GitHub yohasebe/ccusage 리포지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고, 현재 세션 비용뿐 아니라 오늘 전체 비용, 분당 소비율까지 표시해 줍니다.
GitHub에서 "claude code statusline"으로 검색하면 Rust, Go 등으로 만든 도구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생태계 초기라, 직접 스크립트를 작성하는 방식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트러블슈팅
상태 표시줄이 안 나타날 때 확인할 사항을 짚어 보겠습니다.
아예 보이지 않는다면 가장 먼저 스크립트의 실행 권한을 확인합니다. ls -la ~/.claude/statusline.sh로 실행 권한(x)이 있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chmod +x로 추가합니다. 그다음 settings.json에서 disableAllHooks가 true로 되어 있지 않은지 봅니다. 이 설정이 켜져 있으면 상태 표시줄도 꺼집니다.
값이 --이나 빈 칸으로 나온다면 null 처리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션 시작 직후에는 일부 필드가 null이거든요. 첫 번째 API 응답이 올 때까지 context_window.current_usage와 used_percentage가 null일 수 있으니, jq의 // 0이나 Python의 or 0으로 기본값을 지정해 두어야 합니다.
\033[32m이 초록색이 아니라 텍스트 그대로 보인다면, echo -e 대신 printf '%b'를 써 보세요. 셸 환경에 따라 echo -e가 이스케이프를 해석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뭔가 이상할 때는 스크립트를 따로 테스트해 볼 수 있습니다.
echo '{"model":{"display_name":"Opus"},"context_window":{"used_percentage":42},"cost":{"total_cost_usd":1.23}}' | ~/.claude/statusline.sh
이 명령어로 스크립트가 제대로 출력을 만드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별 상태 표시줄 설정
사용자 설정(~/.claude/settings.json)뿐 아니라 프로젝트 설정에서도 상태 표시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루트의 .claude/settings.json에 같은 형식으로 statusLine을 추가하면, 해당 프로젝트에서는 프로젝트 설정이 우선 적용됩니다. 우선순위는 프로젝트 설정 > 사용자 설정 > 기본값 순입니다.
프로젝트마다 다른 정보를 표시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프론트엔드 프로젝트에서는 Node 버전을, 백엔드 프로젝트에서는 데이터베이스 연결 상태를 띄우는 식이죠.
팀 전체가 같은 상태 표시줄을 쓰고 싶다면 .claude/settings.json과 스크립트를 리포지토리에 커밋하면 됩니다. 스크립트 경로는 상대 경로로 지정하고, 예를 들어 .claude/statusline.sh에 스크립트를 두고 settings.json에서 "command": ".claude/statusline.sh"로 참조하면 팀원 모두가 같은 상태 표시줄을 쓸 수 있습니다.
마무리
상태 표시줄은 설정이 간단한 데 비해 체감 효과가 큽니다. 컨텍스트 사용률과 비용이 눈앞에 보이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거든요.
지금 바로 해보고 싶다면 Claude Code를 열고 이 한 줄만 입력하면 됩니다.
/statusline show model name, context usage with progress bar, cost, and git branch
직접 스크립트를 짜는 것도 좋지만, 솔직히 /statusline 명령어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필요할 때 수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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